어묵볶음 만들기 꽈리고추 넣어 맛있게

 

어묵볶음은 어떤 재료를 넣어 만들어도 맛이 잘 어우러져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 밑반찬 중 하나죠. 냉장고에 돌아다니는 자투리 채소를 소비하는데도 좋고요. 오늘은 꽈리고추 넣어 만드는 어묵볶음 만들기를 해보겠습니다.

 

꽈리고추 어묵볶음

 

국민 반찬으로 불리는 어묵볶음은 식당에서도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밑반찬 중 하나죠. 그만큼 우리에겐 친숙한 반찬인 어묵볶음은 각자 가정마다 해먹는 방식 또한 다양할 듯싶어요. 주로 간장을 넣어 볶지만, 때에 따라 고춧가루도 넣고, 소시지나 피망 등 여러 재료를 넣어 볶게 되는데요. 오늘은 꽈리고추 넣어 볶아내는 어묵볶음 만들기입니다.

 

 

어묵볶음 만들기

 

어묵, 꽈리고추, 양파, 당근, 파, 마늘, 간장, 설탕, 액젓, 맛술, 매실액, 참깨, 식용유

 

 

1. 어묵볶음 만들기 - 재료 준비

 

어묵볶음 만들기 - 재료 준비

 

양파와 당근은 채 썰어 준비하고, 꽈리고추는 한 입 크기로 잘랐어요. 파는 파 기름을 낼 거라 쫑쫑 썰어 준비했습니다. 이번에 산 어묵이 좀 두껍고 뻣뻣한 감이 있어 휘리릭 볶아내기에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찬물에 넣어 식혀주었어요.

 

 

※ 얇고 부드러운 어묵이라면 그냥 하셔도 되지만, 어묵 자체가 튀기는 음식이라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조리를 하시는 것이 건강면에서도 좋다고 해요. 데치는 것이 번거롭다 하실 땐 그냥 물만 끓여 한 번 부어만 주셔도 어묵에 있는 기름기가 어느 정도 씻겨나가요.

 

 

2. 어묵볶음 만들기 - 파, 마늘 기름 내기

 

어묵볶음 만들기 - 파, 마늘 기름 내기

 

재료 준비가 끝났으면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와 마늘을 넣어 기름을 내주세요. 이때 불은 중약불로 해주셔야 파, 마늘이 타지 않고 기름이 잘 우러납니다. 식용유는 자체 향이 있는 올리브유 같은 기름 등은 빼고 어떤 것을 사용하셔도 좋아요.

 

 

3. 어묵볶음 만들기 - 채소 볶기

 

어묵볶음 만들기 - 채소 볶기

 

파, 마늘 기름이 충분히 우러나왔다면 양파와 당근, 꽈리고추를 넣어 먼저 볶아줍니다. 오래 볶으실 필요 없이 기름에 코팅한다 싶을 정도만 볶아주세요.

 

 

 

4. 어묵볶음 만들기 - 어묵 넣기

 

어묵볶음 만들기 - 어묵 넣기

 

채소가 익기 전 어묵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. 재료가 잘 섞여졌다면 설탕을 먼저 넣어주세요. 설탕을 먼저 넣는 이유는 설탕의 입자가 크기 때문에 충분히 스며드는 시간이 있어야 해요. 그래야 단 맛이 잘 살아나요. 설탕을 넣은 후 잘 섞어주세요.

 

 

5. 어묵볶음 만들기 - 양념장 넣기

 

어묵볶음 만들기 - 양념장 넣기

 

설탕이 잘 녹았다면 간장을 먼저 팬 가장자리에 두르듯 넣어 살짝 태워주세요. 맛술과 액젓, 매실액을 넣고 잘 섞어주신 후 마지막으로 깨를 뿌리고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.

 

따로 양념장 비율을 적지 않은 이유는 어묵의 양에 따라 양념장의 양 또한 달라지기 때문인데 보통 간장으로 조림이나 볶음을 할 때 간장1, 설탕 1, 맛술 1, 매실액 1/2, 액젓 1/2로 넣으시고 취향에 따라 가감해 주시면 됩니다. 다른 재료들이 마땅치 않다 싶으시면 설탕과 간장만 넣고 볶아도 맛있어요.

 

 

밑반찬 몇 개만 있어도 밥상 걱정을 훨씬 덜하게 되죠. 특히 어묵 볶음 같은 경우엔 휘리릭 볶아낼 수 있어 자주 만들곤 하는데요. 꽈리고추 특유의 향과 맛이 어묵에도 잘 배여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어묵볶음 만들기였습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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