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박은 냉장고에 항상 자리 잡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예요. 된장찌개를 끓이고, 휙휙 볶아 반찬으로도 좋고, 카레에 넣으면 이쁜 색을 만들어주기도 하고요. 오늘은 둥근 호박으로 끓이는 호박 새우젓 찌개 만드는 법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.
호박 중에서도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둥근호박으로 끓인 새우젓 찌개예요. 요 둥근 호박이 먹고 싶어서 여름이 기다려지기도 할 만큼 둥근 호박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. 입에 넣으면 씹기도 전에 후루룩 넘어가버리는 달큼한 맛이 묘하게 매력적인 둥근 호박으로 끓인 호박 새우젓 찌개 만들어 볼게요.
호박 새우젓 찌개 만드는 법
둥근호박(or 애호박), 양파, 파, 청양고추, 새우젓, 고춧가루, 마늘, 멸치육수
둥근 호박이나 애호박 어느 거로 끓여도 상관없어요. 파 기름이나 들기름에 먼저 호박을 볶아 끓이는 방법도 있지만 오늘 레시피는 육수에 재료를 몽땅 넣고 휘리릭 끓이면 끝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. 기름기가 없어 깔끔하면서 칼칼한 맛을 내는 호박 새우젓 찌개 만들어 볼게요.
- 먼저 들어갈 재료를 손질해 주세요. 호박, 양파, 청양고추, 파를 썰어주세요. 두부를 넣어주셔도 좋아요.
- 냄비나 뚝배기에 멸치육수와 마늘, 고춧가루를 넣고 끓여줍니다.
- 육수가 끓으면 재료를 한 번에 다 넣고 끓여주세요. 오래 끓이는 찌개가 아니라 따로따로 넣지 않았어요.
- 호박 새우젓찌개가 끓으면 먹기 전 마지막에 새우젓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.
※ 만약 멸치육수가 없으시면 쌀뜨물을 사용하셔도 되는데 쌀뜨물로 끓이면 시원한 맛보다는 구수한 맛이 납니다. 이땐 국간장이나 멸치액젓, 연두, 참치액 등으로 감칠맛을 좀 주셔야 맛이 나요.
※ 처음부터 새우젓을 넣고 끓이면 씁쓸한 맛이 나요. 새우젓을 많이 넣는 게 싫으시면 조금만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.
밑국물만 준비되어 있으면 10분만에 만들 수 있는 호박 새우젓 찌개 만드는 법이었습니다.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배어들어 너무나 맛있는 호박 새우젓 찌개, 휘리릭 끓여 오늘 밥상에 올려보세요.
멸치육수 내는 법 우리 집 만능 요리사
음식을 만들 때 육수는 참 중요한 것 같아요. 예전엔 육수를 내는 일이 어쩌다 한 번 정도였는데 이젠 육수가 없으면 음식을 하지 못할 정도로 육수의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. 지금은 일주일에
snrnslsj.tistory.com
댓글